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이기형)에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박건우 단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이 의료기기산업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의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식은 9월 9일 오전 9시 30분에 의과대학 본관 3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 박건우 교수를 비롯해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건우 단장이 이끄는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기기 상생사업단은 지난 9월 6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4회 의료기기산업大賞에서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박건우 단장은 “사업단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주신 학교와 의료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일조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상으로 고려대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이시고 동시에 소중한 마음도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사업단에서 전달해 주신 의학발전기금은 의료원 내 의료기기 R&D 플랫폼을 활성화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